[글리너] 보풀제거기 내돈내산 솔직 후기 - 추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겨울이 다 지나갔는데

니트류 보풀이 너무 많아서 산 보풀 제거기 솔직 리뷰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각만큼 잘 되진 않지만 옷감이 상하지 않아 계속 쓸 것 같긴 합니다. 

그럼 본론을 들어가겠습니다. 

 

가격 

 

쿠팡에서는 2025년 3월 2일 기준 36,800원에 팔고 있네요. 

검증이 안 된 보풀 제거기를 4만원 가까이에 사기는 아까워서

당근에서 보니 시세는 2만원이었고 그 정도에 사보았습니다. 

 

 

 

구성품

• 구성품을 넣을 수 있는 파우치
• 3가지 종류의 날 
• 옷 솔이 달려있는 본체
• 설명서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사용법

 

1. 먼저 분무기로 물을 뿌려줍니다. 

물을 안뿌려주고 사용해 봤더니 마찰이 적어서 안 긁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물을 충분히 뿌려주는게 더 잘됩니다. 

 

신기한 아이템을 사보아서 신난 쪽발도 같이 보입니다. 

 

 

2. 보풀이 있는 곳을 보풀 제거기로 긁어줍니다. 

저는 처음에는 옷솔 부분으로 보풀을 들어주고

그다음에 날 부분으로 긁었어요. 

 

 

 

날은 2번째 검은색이 부분으로 되어있는 날로 긁었습니다. 

설명서에 2번째 날이 울이나 캐시미어등에 적합하다고 쓰여있네요.

 

 

결과: 

짜잔! 보풀이 없어졌죠?!!! 

 

이 글리너 보풀제거기의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보풀을 칼날로 제거하는 방식이 아니고, 긁어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옷감이 잘 상하지 않습니다. 

 

근데 단점인 게 많이 긁어야 돼요.

생각보다 많이 ㅎㅎㅎ 팔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물을 많이 뿌리면 더 잘 긁어지긴 합니다. 

 

 

날 부분이 사포처럼 되어있어서, 사포질로 보풀을 긁어낸다.

라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오래 입은 면 티셔츠 보풀을 없애봅시다. 

 

면 티셔츠나 여름니트, 실크, 린넨 제품 등 상하기 쉬운 옷감에는 이 3번 날을 끼우라고 되어있습니다. 

한 번 해보죠. 

 

 

팔이 많이 아픕니다. 

글리너 날을 기준으로 왼쪽은 한쪽, 오른쪽은 안 한쪽입니다. 

차이는 확실히 보이시죠?

 

이번엔 남편의 늘어난 운동복의 보풀을 제거해 봅니다. 

 

정말 제거하고 싶게 생겼죠? 

세월의 흔적이 물씬 풍깁니다. 

 

 

또 열심히 문질렀습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속이 다 시원합니다. 

카타르시스가 느껴집니다. 

스트레스가 풀리는 작업입니다.

 

아주 마음에 드는 결과물입니다. 

 

 

총평

옷감이 상하지 않아 좋지만, 사포질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팔이 좀 아픕니다. 

제품 상세페이지 동영상처럼 한 번 스윽 미는 걸로는 절대 보풀이 없어지진 않습니다. 열심히 문질러야 됩니다. 

 

결론적으로 

저처럼 단순노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팔이 아파도 괜찮은 분, 성질이 급하지 않으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옷감이 상하지 않고 보풀이 완벽히 제거되었기 때문에 살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스트레스받았을 때 보풀을 다 제거해 버리면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다만 외국 제품이라 제가 판단했을 때의 가치보단 좀 비싸기 때문에, 당근에 파는 게 보인다면 더 저렴하게 사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당근 시세 2만 원 가격은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존 베스트] 글리너 수동 보풀 제거기 1위 보푸라기 니트 면티 가구 브러쉬 - 보풀제거기 | 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