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잠을 잘 못 자기도 하고, 맞는 베개를 아직도 못 찾은 나는
페이스북/인스타 광고에서 극찬하고 있는 꼬북베게를 믿고 시도해보기로 했다.
일단 가격이 만만치 않았는데
하나에 78,000원이고, 6/24일까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59,000원이었다. (6/17 기준 지금은 49,900 이네요 ㅠ)
홈페이지에서 카카오플친 10% 쿠폰 + 페이코(PAYCO) 25% 할인 쿠폰 중복적용 하니까 39,825 원에 샀다.
(지금은 원가가 낮아져서 더 싸게 살 수 있을 듯합니다 ㅠ)
일단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페이코 쿠폰 적용해서 사는게 제일 싸게 사는 방법인 것 같다.
payco.kr/souv?referKey=FOavIS39xD
1일 차:
아주 심플한 박스와 내용물 언박thㅣ
ㅇ
누웠을 때 목과 어깨 사이가 살짝 뜨는 느낌이고 목 중간도 살짝 뜨는 느낌인데 그래도 익숙해지면 괜찮을 거다 최면 걸고 잤다.
옆으로 누웠을 때도 이상 없도록 설계 했다는데 ^^ 절.때 옆으로 못 누움.
플라시보 효과인진 몰라도 자고 일어나서 개운했다.
어깨랑 목 사이가 벌어진 것 때문에 목이 살짝 부담이 있었지만 그래도 머리도 안 아팠다.
2일 차:
첨에 베고 누웠을 때 느낌은 미용실 머리 감겨주는 곳에서 눕는데 좀 더 위에 받침대가 있는 느낌이다 ㅋㅋ
그래서 계속 적응되다 보면 그걸 밑으로 내려야 되니까 목이 늘어날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다 ㅋㅋ
베가가 높은 것 같고 목과 어깨 사이가 자꾸 뜨는 것 같아 불편했다.
일어났더니 아니나 다를까!!! 목과 어깨 사이 부분 통증이 있었다.
그 외에는 어제처럼 베개가 고정시켜줘서 머리도 안 아프고 옆 목도 안 아팠다.
3일 차:
엇? 목이 안 아프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예 안 아프진 않지만 한 결 적응된 느낌!
토요일 아침이라 잠을 많이 자서 그런가 머리도 안 아프고 어깨도 안 아프게 개운하게 일어났다! 적응이 된 건가 히히
4일 차:
역시 옆목은 아프지 않았지만 고개를 뒤로 젖혔을 때 뒷목이 아팠다.
일주일 정도 후면 적응돼서 이 아픔이 가실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했다.
5일 차:
잠이 안 와서 그런가 목이 압박되는 부분이 자꾸 신경 쓰여서 집어던질 뻔했지만 참고 잤다.
일주일 정도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말을 믿었다.
어디선가 이 베개는 처음에 코 골고 잔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았다.
뒷목이 압박되고 고개가 아래를 향해서 숨 쉴 공간이 부족한 것 같았다.
일어났을 때는 마찬가지로 뒷목이 좀 뻐근한 것 말고는 개운했다.
6일 차:
여전히 목 부분이 눌려서 신경 쓰였다.
내가 목이 짧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 ㅎㅎ
일단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한데 목과 머리 사이가 하루 종일 뻐근했다.
7일 차:
일어났는데 뒷머리가 뻐근하고 오른쪽 귀에서 찌릿찌릿하면서, 귀에 염증이 있는 것처럼 아팠다.
이비인후과에 갔다.
신경통이라는데, 거북목이거나 바른 자세가 아닌 사람들에게서 신경이 눌려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했다.
인터넷에 검색해봤다.
하핳 이게 뭐죠 선생님
후두신경통이라니요.
딱딱한 베개를 베고 자면 그렇다니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꼬북 베개는 나에게 안 맞는 거 같다.
미련하게 억지로 맞춰보려고 해서 신경통이 왔던 것 같다 ㅠ
지금은 푹신한 베개를 사용하면서 신경통을 줄여가고있다..! (푹신한 베게 썼더니 바로 다음날 찌릿한 증상은 없어짐)
후기 보니까 맞는 사람 많던데, 만일 내가 맞는 사람이었다면 뭐 거북목 타파 승모근 없앰 이런 거 잘 모르겠고,
어쨌든 머리가 돌아다니지 못하게 가둬두어서 잠을 잘 자는 사람일 것 같다! 뒤척임 방지용...
케바케이니! 최대한 저렴하게 잘 사서 직접 사용해보시기를!!!
(하지만 미련하게 억지로 계속 베고 주무시진 마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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