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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베드라디오 동문점 내돈내산 리뷰

숙박하자(Hotel)

by tobono 2023. 10. 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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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도착하는 일정이기에, 

하루 제주 공항 근처에서 저렴하게 잘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찾았다. 

 

그래도 화장실은 단독으로 있는 방을 예약하고 싶어서 열심히 알아보다가

베드라디오 동문점이 딱이어서 예매를 했다. 

 

우리가 선택한 룸타입은 

"한라산 뷰 2인 패밀리룸(퀸1+이층침대)"

 

부킹닷컴에서 취소 불가능 옵션으로 이것저것 할인하니 2명이 1박에 51136원이었다. 

 

비대면 체크인이었기 때문에 비밀번호가 문자로 왔고,

그 비밀번호로 문제없이 방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첫 느낌은! 

이 가격에 컨디션이면 나쁘지 않은데! 였다. 

2층침대 하나와 퀸사이즈 침대 1개가 있었고, 책상, 냉장고, 욕실까지 있어서

5만 원대 초반에 이 정도면 나쁘지 않았다. 

 

이층 침대는 사실 매트리스가 너무 얇고 앉으면 스프링 소리가 나서 쓰진 않았다,, 

퀸 침대 매트리스는 두꺼워서 여기서 둘이 잤다. 나쁘지 않았다. 

이층침대 매트리스가 너무 얇아서 잘 못 잘 것 같았기 때문에,, 

 

동문시장에서 여러 가지 음식을 사 와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간이 테이블.

 

거울도 있고, 책상도 있어서 화장도 잘할 수 있었고, 

노트북을 가져온 분이라면 작업도 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서랍에는 홈키파와 드라이기가 있었다. 

미니냉장고에는 무료로 제공되는 생수 2병이 있었다. 아주 좋았던 부분!  

 

화장실도 낡긴 했지만 나름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잘 사용했다. 

수압도 괜찮았고 따듯한 물도 잘 나왔다. 

기본적으로 샴푸/린스/비누도 제공되고 휴지도 넉넉하게 제공되었다. 

 

소화기도 있어서 안심(?)이 되었고, 

에어컨 설치도 되어있어서 더워서 살짝 켰다 껐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수건이 좀 낡아서 오염된 부분이 있거나 옆에 실이 튀어나오기도 했다. 

 

따로 상주하여 안내해 주는 직원분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보이는 곳에 안내 문구를 써둔다. 

 

아침으로 요거트볼과 커피를 제공해 준다고 해서 다음날 먹었다! 

이 중에 짐 보관 락커는 뭔가 고장 나있는 것 같았고, 옥상은 불이 꺼져있어서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것 같았으며, 세탁실에는 언제 고장 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세탁기가 1대 있었다. (나머지 한 대는 고장 나있었다) 

 

 

전반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부분은 관리가 잘 되어있는 것 같았지만, 

세세한 부분 (예를 들면 세탁실 관리나 방 안의 프린트물이 굉장히 오래되어 보인다거나)은 관리가 안 되는 것 같았다. 

 

 

다음날 비가 오는 날 아침이었는데,

아주 여유롭게 밖을 보며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이때 이 느낌이 너무 좋았어서 이 숙소도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요거트볼은 셀프로 먹을 만큼 푸면 되고, 

커피는 직원분께서 내려주셨다. (일리 캡슐로 내린 커피였던 것 같다) 

 

그리고 안에 있었던 귀여운 강아지! 

너무 점잖고 귀여워서 힐링하며 계속 보았다 ㅎㅎ 

아침 먹었던 장소이고, 밤에는 수제맥주도 판다고 한다. 

외부에는 락커와 포토부스가 있었긴 한데, 언제 고장 날지 모르게 생겨서 누군가 사용할까 싶긴 하다. 

 

 

전반적으로 

가성비 숙소였다고 생각한다.  

설치된 이후 관리되지 않은 것들이 많아 아쉬웠긴 하지만 (사용하지 않으면 차라리 치워버리는 게 낫지 않나 싶긴 한데,, ), 

가격에 비해 단독욕실, 무료생수 2병, 침대 2개, 무료조식 등 제공되는 것이 많았기 때문에 만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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