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인 머큐어앰배서더 제주에서 차로 1분만 나가면 '앨리스케이커리'라는 표지판이 있는데
어쩐지 표지판만 봐도 맛있을 것 같아서 매일 고민하다가 마지막날 들려보았다.
머큐어앰배서더 묵으시는 분들 포함해서 서귀포 관광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와봐야 하는 카페라고 생각한다.
카멜리아힐 근처 카페로도 추천한다. 카멜리아힐에서 차로 7분거리이다.
케이크 맛 + 힐링뷰 + 주차가능 + 넓은 카페 이기 때문이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고양시에도 하나 있고, 제주에 하나 있다고 한다.
큰 길에서 이 표지판을 따라오면 앨리스케이커리 단독 건물이 있다.
들어가면 이렇게 숨겨진 장소에 떡 하니 예쁜 건물이 하나 있다.
그래서 안에서 밖을 보면 수풀+나무를 볼 수 있어 조용하니 힐링된다.
제주 돌담과 오름을 볼 수 있다.
주차는 이 사진을 찍을 때 8대 정도 있었는데, 더 오더라도 충분히 수용 가능할 듯했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찻잔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워서 대접 받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힐링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찻잔을 보자마자 이 카페, 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픈 시간인 11시에 맞춰서 일번으로 입장했기에 사람이 없었다 ㅎㅎ
사진으로 보다시피 엄청 넓어서 여러명 수용 가능했고, 실제로도 조금 있으나 거의 꽉 찼는데 워낙 넓어서 시끄럽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이렇게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었다.
왼쪽으로 보아도 탁 트인 숲 뷰요, 오른쪽으로 보아도 숲 뷰였다.
대망의 케이크!
카페 이름이 앨리스케이커리인데 케이크는 얼마나 맛있을까 +_+ 기대가 되었다.
우리가 일번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아직 케이크가 다 나오지 않은 상태였지만, 직원분께서 진열만 아직 안 했을 뿐 준비는 모두 되어있다고 하셨다.
여기는 쌀로만든 케이크라 글루텐프리이고 밀가루 못 드시는 분들도 잘 드실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쌀초코생크림과 얼그레이복숭아 케이크로 골랐다.
커피 종류도 많았고 아래 사진을 참고하면 되겠다.
우리는 아메리카노와 라테를 골랐다.
아메리카노 연하게 시켰더니 샷하나는 이렇게 따로 주셨다 크으...!
복숭아 케이크는 복숭아가 제철과일이었어서 그런지 너무너무 달고 과즙이 팡팡 나오고 부드러웠다....
그리고 시트가 쌀로 만들었는데 전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입에 넣는 순간 없어졌다...
생크림도 굉장히 가볍고 부드러워서 전체적으로 너무 달지 않고 부드럽다는 느낌이 강하게 남았다.
그리고 쌀초코생크림은, 초코가 굉장히 고급진 초코맛이고 너무 달지 않아서 취향 저격이었다.
생크림이랑도 역시 잘 어울려서 조화롭게 잘 먹었다.
남편이 초코 취향이라 남편이 더 잘 먹었다 ㅎㅎ
커피도 그냥 프랜차이즈 커피맛이 아니라 콩에 신경 쓴 고소하고 맛있는 커피맛이었고,
케이크랑 같이 먹었을 때 조화롭고 맛있었다.
외부에도 앉을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 때는 그래도 바람이 쌀쌀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밖에 나가진 않았다.
날씨가 따듯했다면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
화장실도 깔끔하게 잘 되어있어서
걱정 없이 오시면 될 것 같다.
전반적으로
넓은 공간, 탁 트인 뷰, 그리고 중요한 케이크+커피 맛이 보장되어 있어서
오시길 강추 드린다.
아! 그리고 늦게 오시면 케이크가 품절되었을 수도 있으니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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