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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벤드리' 한림 차귀도 근처 피자/샌드위치/커피 맛집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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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읍에 약속이 있어서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려 찾아본

음식점/카페 '벤드리' 

별로 기대를 안하고 갔었지만, 카페 풍경과 내부 감성 그리고 맛 때문에 팬이 되어 나온 곳이다 ㅋㅋ 

 

벤드리 위치 

제주 제주시 한경면 노을해안로 1195

고산리 3597-3

 

차귀도 가는 길, 고산리 가는 길, 올레길 12코스 근처에 있는 곳이다. 

 

벤드리 주차장

주차장이 있긴 한 듯 하나, 주인분들께서만 세울 수 있는 곳인 듯 하여 막혀있었다. 

갓길에 잠시 세워두고 먹어도 되는 듯 하다. 

 

벤드리 외부 풍경

차귀도 쪽으로 가다 보면 이렇게 예쁜 외관의 벤드리가 위치하고 있다. 

날씨가 좋을 때는 문을 열어두시는 것 같다. 

저녁에는 달아두신 전구때문에 더 예쁠 것 같았다. 

 

 

 

벤드리 내부

내부는 긴 테이블 하나 (4-6명 앉을 수 있는 듯), 바 테이블, 일반 테이블 몇 개 이렇게 있었다. 

우리는 차귀도쪽을 보는 바 테이블 자리에 앉았는데, 

이렇게 멋진 제주도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었다. 

5월이라 그런지 날씨도 맑고 초록초록하고 멀리 섬도 보이고 행복했다. 

 

 

벤드리 음식

꺼먹도새기피자와 

꺼먹도새기피자

흑돼지 소시지가 토핑으로 올라간 피자이다. 

위에 잎은 무슨 잎인지 모르겠는데 박하향이 나면서 느끼함을 싹 잡아줘서 맛있었다. 후기에 사장님께서 풀도 직접 키우신다고 했는데, 이것도 직접 키우신 건지 모르겠다 ㅎㅎ 

첫 한입 먹었을 때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다 먹어버리고 말았다,, 

치즈와 소세지 그리고 풀(?)의 조합이 아주 좋았다. 

먹다 보면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수분 때문에 밑이 약간 질척거리게 되는 단점이 있지만, 포크와 나이프로 잘라먹으니 괜찮았다. 

 

멋진 제주 풍경 보며 먹을 수 있었다. 

 

독새기 표고 샌드위치 

이것도 맛있었는데 표고 향이 계란 스크램블과 어우러져서 풍미가 깊었다. 

스크램블은 어떻게 하신건지 너무 부드럽고 고소해서 먹을 때마다 행복했다.

 

직접 담그신 듯 한 피클도 맛있었고, 맥주와 함께 피자를 먹으니 더 맛있었다. 

논알코올도 있었다! 러키! 

 

커피를 하나만 시켰다가 의외로 너무 맛있어서 라떼를 나중에 하나 더 시켰다. 

안 먹으면 아쉬울 것 같아서 ㅋㅋㅋ 

라테 역시 진짜 맛있었고, 커피콩 종류를 써두신 걸로 보아서 콩도 엄선해서 들여오시고 커피에 대해 조예도 깊으신 것 같았다. 

 

총평

여유로운 제주를 만끽할 수 있었고, 

음식, 커피 모두 맛있어서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들려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단, 빠르게 먹고 가길 원하는 분이라면 사람이 많을 땐 음식이 좀 늦게 나올 수 있으니 여유 있으신 분들만 오시길 추천) 

사장님 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마치 우리 어머니/아버지께서 가게를 여신 것 같은 느낌으로 따듯하게 맞이해 주시고 음식을 해주셔서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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