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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오스트리아 빈] 마지막날! - 부다성지구, 헝가리열차OBB(EC146), 아지무트호텔, Columbus Braeu,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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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성지구

힐튼호텔에서 체크아웃 전에 간단하게 주변에 있는 부다성지구를 구경했다. 

부다 성이 있는 지역을 일컬어 부다성 지구라고 하고, 어부의 요새를 포함하여 부다성, 성당 등이 있다. 

부다 성은 13세기 외부 침입으로 피난 온 벨라 4세가 지은 언덕 위의 성으로, 17세기 합스부르크 마리아 테레지아 여황제에 의해 개축되었고 전쟁으로 붕괴된 부분은 복원을 거쳤다고 한다. 세계문화유산의 일부이며, 현재는 국립미술관과 박물관으로 이용하고 있다.  

 

힐튼호텔 바로 앞이 어부의 요새이고, 걸어서 10-15분정도면 부다성까지 갈 수 있고 걸어가면서 부다 성 지구의 건축물을 볼 수 있었다. 

넓은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웅장한 합스부르크시대 여러 건축물과 동상, 분수 등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고, 일부는 아직 공사 중이어서 보진 못했다. 

 

성으로 가기 바로 전에 Sándor Palace 라는 성이 있었는데, 이곳은 2013년부터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근위병이 성을 지키고 있는데, 우리는 시간대가 잘 맞아서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었다. (12시에 시작했었던 듯하다). 

근데 엄청 멋있지는 않아서 그냥 시간대 맞으면 보고, 아니어도 굳이 안봐도 될 것 같다. 

 

시간이 모자라서 부다성을 직접 들어가진 않았고, 부다성을 오른쪽에 두고 가장 안쪽으로 들어갔을 때 다뉴브강이 한눈에 보이는 스폿이 있어 그쪽만 구경했다. 

혹시 구경하고 싶다면 Virgin Mary Statue 를 찍고 가면 된다.

 

 

구경을 마치고 체크아웃 후 택시를 타고 부다페스트-Keleti역으로 이동했다. 

낭만적이었던 헝가리여 안녕!! 

헝가리열차OBB(EC146) 

Budapest-Keleti --> Wein Hbf 

부다페스트에서 빈으로 이동하는 열차를 탔다. 

빈에서 부다페스트 올 때는 KTX와 비슷한 신식 빈 열차였는데, 여기서는 헝가리 열차를 예약해서 그런지 굉장히 오래된 무궁화호 같은 열차였다 ㅋㅋㅋㅋ 

하필 가운데 끼어서 매우 불편해보이는 오빠 ㅋㅋㅋㅋ 

이런 열차는 해리포터에서나 봤지 실제 타보긴 또 첨이라 신선하고 또 재밌었다. 

앞사람이랑 무릎이 부딛히는 정도여서 짐이 많으면 힘들 수 있다,, 옆 사람도 엄청 크고 무거운 짐이 있어 복도에 세워두었다. 

캐리어정도는 윗쪽에 올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올려두면 된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티켓을 예매하고 실물 티켓으로 안 바꿨고, 바꾸는 데가 없어서 멘붕이었는데 

티켓을 받은 메일에서 뭐 어떻게 어떻게 pdf티켓으로 바꾸기 버튼으로 하니까 pdf로 티켓이 발급되었다. 

실제 티켓 검사할 때도 안될까봐 조마조마했으나, 승무원이 pdf에 있는 qr 코드를 찍었을 때 정상적으로 처리가 됐다. 

그리고 같은 칸에 타고 있던 분들도 모두 핸드폰으로 qr 보여주고 찍고 해서 모두 그렇게 타는 것 같았다.  

2시간 40분정도 걸려서 빈에 도착했고, 가는 동안 풍경도 예뻐서 지루하지 않게 갔다. 

 

신기했던 열차야 안녕! 

경험 해 본 걸로 만-족! 

아지무트 호텔 비엔나

내일이면 비행기를 타고 떠날 것이기 때문에 빈 중앙역과 가까운 아지무트 호텔 비엔나로 예약했다. 

체크인이 매우 오래 걸렸고, 우리를 대응해 준 직원이 신입이었는지 카드키도 안 먹혀서 또 오래 기다려서 다시 받았다. 

시설은 딱 하루 정도 묵으면 괜찮을만 했다. 침대 화장실 등 오래돼보였지만, 피곤해서 그런지 잠은 잘 잤고 샤워도 뜨신물로 잘했고 (비록 샤워장이 좁았지만) 변기도 잘 내려갔고(?) ㅋㅋ 

1박에 127,388원 이었는데, 이 정도에 시설은 좀 별로였지만 그래도 역 바로 앞이라는 특장점이 있었기 때문에 괜찮았다.  

Columbus Braeu

호텔 체크인 후 근처에 저녁 먹을 곳을 찾다가 다 문 닫거나 예약이 찼거나 해서 아무 데나 들어간 곳. 

리뷰에 마늘스프가 맛있대서 시키고, 그냥 가기는 아쉬워 슈니첼도 시키고 치킨 샐러드와 논알코올 맥주도 시켰다. 

예상외로 양도 많고 맛있어서 아주 흡족한 마지막 저녁 식사였다. 

마늘수프도 양이 엄청 많고 맛있어서 계속 먹었는데, 몸이 너무 많은 양은 거부해서(?) 그런 건지 ㅋㅋㅋ 식도가 매운 느낌이 들었다 ㅋㅋ 

 

논알콜 맥주 벗고 소리질러!!!!  

 

집으로! 

다음날 아침에 짐을 모두 챙겨서 비엔나 중앙역으로 갔다. 

마지막 아침으로 크루아상과 초코빵 그리고 커피/라테를 시켰다. 

(하지만 맛은 별로 ,, ) 

비엔나 중앙역 끝쪽으로 가면 앵커 빵집 있는데 거기가 훨씬 맛있었을 것 같다. 믿음의 앵커빵집. 

 

비엔나야 헝가리야 안녕! 그리울꺼야!

공항 가는 열차는 15분 정도 걸린다. 매우 빠르군! 매빠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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