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바닷가 노을 구경 + SEA SHACK 후기

푸꾸옥은 바닷가 노을 맛집이기 때문에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바닷가 쪽으로 이동했다. 

 

벌써 멋있는 풍경 ! 

야자수와 석양과 구름이 아주 멋있었다. 

날씨가 그닥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두운 분위기 그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었다. 

 

배도 가끔 지나가는데, 석양과 어우러져 그림 같은 연출이 되었다. 

 

패러세일링도 하는데, 

노을이 질 때 하시면 끝내주게 멋있는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름다운 구경을 마무리 하고, 

해가 져서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SEA SHACK

인터컨티넨탈의 레스토랑이며, 바닷가가 보이는 곳에 있는 식당이다. 

투숙객이 아니어도 방문해서 식사 할 수 있다.

 

실내에 자리가 많아서 우리는 예약을 하고 간 게 아니었는데도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석양이 질 때 야외 테이블은 인기 시간이라 예약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야외에서 먹을 수도 있는데, 우리는 야외에 앉았다가 다리에 벌레 같은 게 자꾸 달라붙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안쪽으로 옮겨서 먹었다. 

(다른 후기를 보아도 야외에는 벌레가 많아서 음식 먹는데 방해가 된다는 얘기도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예약하시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리고 꿀팁은! 인터컨티넨탈 멤버십에 가입하고(무료로 가입), 직원에게 IHG 번호를 알려주면 20% 할인이 된다. 

이 역시 투숙객이 아니어도 가능하다. 

우리도 식당에 들어왔을 때 가입하고 회원번호를 말씀드려서 할인해주셨다. 

 

 

가장 처음 가져다주시는 식전 과자(?) 같은 느낌인데, 

하얀 것은 알새우칩맛이다. 

 

 

우리는 술을 못하는 관계로, 

목테일 2잔을 시켰다. 자세한 종류는 기억이 안 나는데, 파인애플 들어있는 게 맛있었다. 

 

샐러드 

먹고 나서 나중에 무슨 샐러드였는지 찾아보았는데 메뉴에서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다 ㅠ 

김말이 같은 게 있었고, 감자 같은 게 들어있었다. 비트 등 다양한 야채도 있었다.

맛은 그냥 그랬다. 

 

 

GRILLED BEEF RIB 

Marinated Chargrilled Beef Rib, Mushroom, Roasted Garlic, Banana Rice

 

일단 이름부터가 그릴드 비프 립이어서 양이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한국 LA갈비 맛이었고 5점인가밖에 없어서 당황한 요리. 

그래도 맛은 있었다. 바나나잎에 쌓여 있는 것은 밥이고 찹쌀밥같이 쫄깃했다. 

 

PAD THAI 

Rice Noodles, Shrimp, Bean Sprouts, Chives, Peanuts

 

새우 팟타이이고, 이것 역시 양이 작아서 좀 아쉬웠지만 호텔 레스토랑이니 그러려니 했다. 

맛은 있었다. 새우도 통통해서 씹는 맛이 있었다. 

 

 

 

그리고 우린 안 시켰지만 다른 분들은 보니까 해산물 플래터를 많이 드시는 것 같았다. 이게 유명한가 보다.

접시에 한가득 나와서 사진 찍기도 좋고 여러 해산물을 골고루 맛볼 수 있어 좋을 것 같았다. 

SEA SHACK SEAFOOD PLATTER *** 790 (SMALL / NHỎ) | 1,500 (BIG / LỚN)

Nha Trang Lobster, Tiger Prawn, Oyster, Sea Urchin, Sun Dried Squid, Tamarind Sauce, Phu Quoc Pepper Sauce, Green Chili Sauce, Mixed Salad 

 

 

비프립, 팟타이, 샐러드, 음료 2 + 팁 이렇게 해서 IHG 회원 할인 20% 할인받고

총 1,300,000동 (=한국 돈 71,630) 원이 나왔다. 

 

맛과 위치, 그리고 서비스와 호텔 레스토랑인 걸 감안하면 이 정도 가격이라고 생각되긴 한다.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셔서 전반적인 느낌은 좋았다. 

(다만 양이 좀 아쉬웠을 뿐... ㅎㅎ)

 

 

바닷가를 보면서 맛있는 요리를 맛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