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해가 있을 때 바닷가도 구경하고 싶어서 밝을 때 Sailing Club에서 버기를 타고 바닷가로 왔다.
바닷가는 전등으로 꾸며놓고, phu quoc이라는 알파벳 표지판도 세워놓아서 사진찍기에도 좋았다.
스몰웨딩을 하는 것도 볼 수 있었고, 예쁜 바다를 배경으로 진행하니 예쁘고 멋있었다. 그치만 너무 더워 보여서 조금 안타깝기도 했다.
우리도 멀리서 한참을 바라보며 같이 축하해주었다 ㅎㅎ
노을 질 때 결혼식 ! 너무 아름다웠다.
해가 지기 전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음료를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음료 먹는곳 옆이 바로 수영장이어서 사람들 노는 것도 보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우리는 코코넛워터와 초코셰이크를 시켰다.
나는 코코넛워터를 좋아하는 편이라 맛있었는데, 처음 먹는 오빠는 인상을 찡그렸다 ㅎㅎ
그리고 이 때 내가 물갈이를 해서 배가 아팠는데, 코코넛워터가 물갈이 복통에 좋다고 해서 시켜보았다.
조금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했는데, 어쨌든 더 안 좋아지진 않은 것 같아서 나름 만족했다. 그리고 양이 엄청 많았다 ㅎㅎ
푸꾸옥 인터컨티넨탈에서 걸어서 해질녘에 도착한 Sailing Club 식당
식당 예약 자리에 앉았을 때 바다뷰 !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 ㅎㅎ
자리를 예약하고 갔었는데 이름과 시간까지 이렇게 써두셨다 ㅎㅎ
우리는 예약한 시간에 도착했는데, 다른 테이블은 예약한 시간에 나타나지 않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긴 하지만,,)
그리고 대부분이 한국인이었따 ㅎㅎ
음식은 3개를 시켰다.
SEABASS CEVICHE (회가 들어간 세비체) 요거 간단하니 아주 맛있었다.
휴가 왔으니까 스테이크 시켜보자 해서 나온 스테이크.
첫 입에는 맛있었는데 계속 먹으니 조금 질긴 듯했다. 그래서 엄청 추천하진 않지만 평균정도의 맛이었다.
Salmon Pastrami & Avo Salad 295
연어 샐러드였는데, 요것도 절인 연어가 들어있는데 맛있었다.
전반적으로 평균 이상의 맛이었는데, 엄청 맛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시작된 불쇼 !
요걸 위해서 자리 예약을 미리부터 했었는데, 사실 중간부터는 뭐 뒤에 계신 분들도 앞으로 다 나와서 보기 때문에 예약 굳이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그리고 더운데 오랜 시간 기다리는게 힘들었기 때문에,, 그냥 원할 때 잠깐 와서 봐도 될 듯하다.
불쇼 자체는 한 번쯤 볼만은 하지만 식당에 좋은 자리 예약을 할 만큼은 아닌 것 같다.
물론 어린아이들이 있거나 어르신분들과 함께 온다면 예약을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지만, 젊은 커플들에게는 굳이 더운데 오래 기다리진 않아도 된다고 하고 싶다.
(일찍부터 예약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기대감이 더 컸는지 유독 그렇게 느끼는지도 ㅠ)
쇼는 15-20분정도 하고, 7:30분에 시작한다.
예약을 하실 분들께 자리를 추천한다면
바닷가에서 제일 가까운 수영장과 맞닿은 테이블을 추천한다. 가장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멋진 언니 뿐 아니라 4-5명 정도 더 나와서 각자의 개성을 뽐내면서 불쇼를 해주신다.
안 그래도 더운데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해주셔서 감동이었고, 환호성이 계속 나올 만큼 신기하고 멋있었다.
그리고 쇼가 끝나고 난 후에도 멋진 언니는 손님 테이블에 와서 불쑈 묘기도 계속 보여주시고
서비스도 많이 해주셨다.
세일링클럽 리조트에 묵는 분이라면 리조트에서 할인쿠폰을 주기 때문에, 꼭 할인쿠폰 지참해서 결제하시길!
끝나고는 세일링클럽 레스토랑 앞에서 세일링클럽 리조트로 돌아가는 버기도 많이 와있기 때문에 그걸 타고 세일링클럽으로 돌아가시면 된다.
그래서 세일링클럽 레스토랑의 불쑈 총평을 하자면,
- 2시간 전부터 앉아서 기다릴 필요는 없다. (너무 더워서 힘들어서)
- 가족인원이 꽤 된다면 미리 1시간 전쯤부터 예약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공연 시간이 7:30분이니 6:30 정도라거나)
- 인원이 적다면 바닷가를 산책하다가 15분정도 주변에서 구경해도 좋을 것 같다.
- 한 번쯤 보면 기억에 남을만한 멋진 불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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