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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둘째날 - 멘야미키하루요시온텐, 스미요시신사, 라쿠스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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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으러 이동 

아침 8시에 아침 먹으러 률루~~ 떠나는 길! 

귀여운 우체통 유빙포스토도 찍고 ~ 나카강도 보면서 다리도 건너고 신난당!

 

아침 (멘야 미키 하루요시 온텐 - 국수 미키 하루요시 본점)

원래 다른 식당을 가려고 했으나, 그날은 너무 이른 아침이었는지 안 열어서 

우연히 아침에 여는 식당을 찾아 간 곳. 

멘야 미키 하루요시온텐(麺処 三喜 春吉本店)

 

 

일본 하면 떠오르는 오래된 작은 식당이었고, 시장 근처 상인들의 아침을 담당하고 있는 것 같았다. 

우연히 발견했는데 역사를 고이 간직한 생동감 넘치는 식당을 경험할 수 있어서 더 흥미로웠다. 

어쩌다 찾게 된 여행의 묘미! 

 

일본어로만 되어있는 메뉴판에서 구글번역으로 어찌어찌 처음에 쓰여있는 타누키우동 세트 (가락국수+유부초밥 2pc)를 시켰다. 

단돈 510엔

타누키우동 세트

처음에 한 입 먹었을 때 우동이 쫄깃 탱글 하지 않고 부드럽도 많이 익힌, 거의 사르르르 녹는 정도여서 놀랐다. 

알고 보니 후쿠오카등 규슈 지역에서는 면을 일부러 퍼지게 해서 먹는다고 한다. 

그리고 타누키라는 뜻은 알맹이(타네) + 빼다(누키) = 튀김의 알맹이는 빼고 겉튀김만 넣어서 먹는 우동이라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조금 짜긴 했지만 맛이 있었고, 유부초밥도 있었기 때문에 든든하고 따듯한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옆에 현지분은 냄비에 들은 우동을 드시고 계셔서 그것도 먹어보고 싶었다. 

 

야나기바시 시장 (Yanagibashi Rengo Market)

아침을 먹고 바로 옆에 있는 야나기바시 시장을 둘러보았다. 

로컬 시장이고, 다양한 먹거리와 음식 재료들이 있어서 간단하게 둘러볼만했다.

시간이 좀 있었다면 더 자세히 보고 이것저것 간식거리/빵/일본과자 등 사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스미요시 신사

만들어진지 약 1800년정도 되었다고 알려진 스미요시 신사 

도심 한복판에 숲으로 빙 둘러져있어 아침 산책으로 한 바퀴 보기 좋게 되어있었다. 

중간에 안내도가 있어 번역해 보니, 각 장소마다 신이 나 신사가 있고 담당하는 역할도 다른 듯했다. (항해, 해상 안전, 연예, 학업, 장사 등 )

그래서 현지 분들 보니까 각자 기원하는 신이 있는 장소에 가서 참배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작은 연못도 잘 가꾸어놓고 울창한 나무도 많아서 구경하기 좋았다. 토토로에서 나무에 살고 있는 동물들이 있을 것만 같은 느낌. 

 

 

라쿠스이엔

스미요시 신사에서 3분만 걸으면 나오는 라쿠스이엔. (낙수원)

입장료는 100엔이다. 

다도체험이 가능한 일본식 정원이고, 3분 정도면 모두 다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작지만, 너무 잘 가꾸어놓아서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우리가 있을 때는 일본에서 결혼 준비하시는 분들이 유카타를 입고 연못 옆에서 스냅사진을 찍고 있었다. 

같이 간 언니들이랑 이런 집 별장으로 가지고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며 ㅎㅎㅎ 잠시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보았다. 

자연자연하니 주말마다 가서 푹 쉬고 싶은 곳이다. 

웨딩 스냅사진 찍으면 정말 잘 나오겠다 ..! 
들어가는 입구가 날 설레게 해

 

이다음은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신칸센 타고 구마모토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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