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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첫째날 - 입국후기(with 비짓재팬), 공항->하카타 이동(택시), 장어덮밥, 마이즈루공원/오호리공원, 후쿠오카타워, 야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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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후기(with 비짓재팬)

제주항공 7C1402 비행기를 타고 09:35 출발 11:00시 후쿠오카 도-착!
도착하자마자 입국 줄이 어마무시해서 거의 1시간은 줄 서서 기다렸다.
그리고 덥기도 더워서 옷을 하나둘씩 벗었다 ㅋㅋ 
 
걱정했던 비짓재팬! (visit japan)
줄도 길고, 미리미리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안내를 잘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지나갔다. 
 
비짓재팬을 미리 입력해두고 데이터가 안 터질 경우를 대비해 하기 사항을 캡처해 가면 된다. 

  1. 검역 절차 사전 등록 완료 화면: 파란색이 떠야 통과 가능하다.
  2. 입국심사 QR코드 (노란색 줄): 입국 심사 시에 필요하다.
  3. 세관신고 QR코드 (하늘색 줄): 기계에서 QR코드 바코드 찍고 세관신고하면 된다. 

⬇︎ 차례로 1, 2, 3번 

근데 사실 안해도 됐던 게, 오히려 세관신고 종이로 신고하는 줄이 더 짧을 수도 있어서, 어르신들은 굳이 세관신고나 입국심사 QR준비 안 하셔도 될 것 같고 백신접종증명서만 있으면 될 것 같다. (pcr 음성확인서나)
 
추가로, 5/8 4/29(날짜 변경됨)일부터는 비짓재팬이 필요 없다고 하니 그 이후에 가실 분들은 안하셔도 됩니다! 
https://www.japan.travel/ko/kr/topic/5weol-8il-buteo-ilbon-ibgugsi-bangyeog-wanhwa/
 
 

eSIM 후기

나는 아이폰 10s이고, eSIM이 되는 기종이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리 eSIM을 사용할 준비를 해두고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eSIM으로 변경했더니 아주 잘터졌다. 
 
1일에 1기가이고, 3일 치 소프트뱅크 통신사 했더니 6,230원이었고, 결과적으론 대-만족이었다. 
따로 유심을 갈아끼지 않아도 되어서, 급하면 일본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바로 사용해도 되니 정말 편하다!
https://store.maaltalk.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265 

[일본e-sim/유심] 큐알코드 구매즉시 발송 일자별 선택가능 LTE데이터무제한 도코모/소프트뱅크

말톡 포켓와이파이 유심

store.maaltalk.com

 
갤럭시 기종은 안되는 기종도 많으니 꼭 확인하시고 구입하셔요! 
 

공항->하카타 이동(택시)

공항에 내려서 하카타로 이동하는 방법에는 버스, 지하철, 택시가 있는데 
우리는 3명이기도 하고, 짐도 있어서 택시를 타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택시를 탈 때 문이 자동으로 열리니 직접 열려고 하지 않는 게 좋다! 
처음 경험해보는 자동문~ 어색하지만 대접받는 기분 +_ + 크크 
 
비록 요금은 비싸지만 여행 왔을 때 택시 한 번쯤 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카타역에 있는 숙소까지 15분정도 이동했고, 1800엔 (18000원) 정도 나왔다. 
 
 

장어덮밥

Unagi 4 daime Kikugawa Haruyoshi branch
미리 한국에서 같이 간 언니가 예약했고 딱 1시에 도착했다. 
 
나카 강이 보이는 고급진 식당이었다.
메뉴에는 3대째 내려오는 장어 덮밥집이라 쓰여있고, 투명한 유리 뒤편에서 직접 장어를 발라서 석쇠에 굽고 있었다. 이게 바로 일본의 장인정신인가! 
 
사실 첨에 입장했을 때 한국말이 많이 들려서, 많이 기대되진 않았었다.
하지만 장어 한 조각 입에 넣자마자 이 모든 입국줄 기다림과 비싼 비행기값이 결국 이걸 위한 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그냥 입에 들어가면 살살 녹아 없어진다. 이걸 먹었으니 나는 이대로 집에 가도 좋다고 생각했다. 
오차즈케로도 먹을 수 있게 나와있어서, 나는 3/4정도는 그냥 먹고 1/4 정도는 나오는 차에 말아먹었는데 또 색다른 느낌이었다. 
장어향과 물과 밥이 잘 어우러지고 식감도 달라져서 재미있게 먹었다. 
 
다음에 누군가 후쿠오카에 간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맛집이다. 

후쿠오카 장어 덮밥 추천! 

 

마이즈루공원/오호리공원

벗꽃 시즌에 맞춰 오호리 공원과 마이즈루 공원에 들렀다. 
두 공원은 바로 옆이라 둘 다 들러볼 수 있다. 
 
오호리 공원은 중앙에 큰 호수가 있어 한 바퀴 뺑 둘러보고 산책할 수 있고, 
중앙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일본 스타벅스를 들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비록 줄은 길지만, 그럭저럭 잘 빠지기 때문에 기다려볼 만하다) 
 
마침 벚꽃 축제를 하고 있어서 일본의 축제 구경을 실컷 할 수 있었다.

오호리공원 벚꽃축제
오호리공원 벚꽃축제 - 만화에서만 보던 마츠리 풍경..! 

 
 
오호리공원 옆쪽으로 해서 빠져나가면 바로 마이즈루 공원으로 갈 수 있다. 

마이즈루 공원으로 가는 길

마이즈루공원에서도 벚꽃이 한창이라 예쁘게 꾸며놓고 더 크게 축제를 하고 있어서 
구경도 많이 했다. 
저녁에 오면 밤 벚꽃이 예쁘게 보이게 조명도 설치해두고 있었고, 시간대마다 공연도 하고 먹을 것도 많았다. 
축제로구나 :) 시간 정말 잘 맞춰왔다. 
올 해 꽃구경 여기서 다 하고 간다 ㅎㅎ 
 

 

후쿠오카타워

해가 지기 전에 택시를 타고 후쿠오카타워로 이동했다. 
(1710엔정도 나왔다. 택시는 같이 간 언니가 디디택시어플 이용해서 불렀고, 금방 불러졌다. 카카오택시와 유사! ㅋㅋ)  
모모치해변
타워 전망대에 오르기 전에 앞에 있는 모모치해변을 구경했다. 
모모치해변 앞에 위치한 마리존이라는 인공섬 공간은 결혼식장으로 쓰인다고 한다. 
모모치해변은 인공적으로 만든 해변인데, 해변가 관광지 같은 느낌으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다양한 음식과 기념품을 팔고 있었다. 

 
후쿠오카타워 전망대
전망대 입장권은 성인 1인 기준 800엔으로 비교적 저렴했다. 
올라갔을 때 후쿠오카 시내가 한 눈에 보이고, 바닷가도 볼 수 있었다.
해가 지기 전에 올라가서 한 번 눈에 담고, 
꼭대기층 한 층 아래 카페에서 해질때까지 조금 기다렸다가 야경도 구경했다. 
해 지기 전과 후 모두 매력이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다. 
어두웠을 때가 훨씬 사람이 많았다. 
 
카페는 처음에 입장할 수 없다고 줄로 막혀있었으나, 
우리는 믿을 수 없어(?) ㅋㅋ 조금 기다려보았는데, 점원이 나와서 안내해 주었다. 
브레이크타임이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으나, 타이밍이 잘 맞으면 들어갈 수 있을지도 ...? ㅎㅎ 
 

후쿠오카 타워 전망대로 가보자

 

후쿠오카 타워의 낮 풍경
후쿠오카타워에서 해 지기 전에는 드론을 띄운 것 같은 멋진 사진도 건질 수 있다
후쿠오카타워 야경 - 눈을 뗄 수 없이 예쁘다. 

일본 버스

후쿠오카타워에서 택시를 탈까 하다가 버스를 타보기로 했다. 
우리는 파스모/스이카가 있으니 겁나지 않아 ...! ㅋㅋㅋㅋ 
 
버스 요금 내는 법은 파스모/스이카가 있다면 한국과 동일하게 들어갈 때, 나갈 때 찍는 것이고
탈 때는 뒷문으로, 내릴 때는 앞문으로 내린다.
 
현금으로 낼 때는 조금 어려운데, 화면에서 내가 탔을 때의 번호(하기 사진에서 나는 11번이었다)를 잘 기억하고 있다가 내릴 때 해당 번호에 해당되는 금액을 현금으로 내면 된다. 
금액은 멀리 갈 수록 올라간다. (구간별로 금액이 자동으로 오른다) 

후쿠오카타워에서 탔을 때 11번이었고 하카타에서 내릴 때 금액은 240엔이었다. 

 

꼬치구이 (야키토리)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야키토리를 먹으러 갔는데 문이 닫혀있어서 다른 곳을 찾아보았다. 
너무 늦어서 그런지 (저녁 9시 반정도) 거의 닫는 분위기였고, 재료가 소진된 곳도 있어서 그냥 가능한 곳이면 들어갔다. 
하카타 역 근처여서 그런지 일본 현지 사람들도 근처에 많이 있었고 이 근방에 꼬치구이 하는 집도 많았다. 
 
그러다 들어간 '무이치몬 하카타' (Muichimon Hakata) 
체인점인 듯 했고,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서 천만다행이었다. ㅋㅋ  
꼬치구이 종류는 많았지만 늦어서 그런지 재료가 소진되어 시킬 수 있는 메뉴는 한정적이었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 닭가죽 (닭껍질)
 - 흰파 
 - 돼지장미 (삼겹살)
 - 고구마버터
 - 토마토권(토마토 베이컨말이)
 - 구운주먹밥
 - 튀긴 우엉 
이었고, 다 정말 맛있었다. 특히 돼지장미라고 되어있는 게 삼겹살 같았는데 통통하고 육즙이 촤고 나오는데 줜맛탱이었다. 흰파랑 같이 먹으면 꿀맛 ㅠ 
튀긴 우엉은 튀김이 맥주를 부르는 맛이었고, 집에서도 해 먹어보고 싶은 맛이었다. 어떻게 우엉을 튀길 생각을 했지..? 신기방기 ㅎㅎ 
 

무이치몬 하카타점 한국어 메뉴판 (23.03.30 확인)
앞에서 꼬치 종류를 보고 직접 시켜도 된다. 
닭껍질, 삼겹살, 파, 버터고구마, 토마토베이컨말이, 구운주먹밥
귤 술, 우엉튀김, 기본안주 양배추

귤 술이 진짜 맛있었는데 다른 맛도 먹어보고 싶었으나 술을 잘 못해서 아쉬웠다 ㅎㅎ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술집인데 너무 시끄럽지 않은 분위기) 다음에 또 오고 싶었다. 
같이 간 사람들과 이런저런 얘기도 재밌게 하고 맛도 있어서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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