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를 나오자마자 이런 맛있는 빵트럭이 있었는데,
우리는 현금을 하나도 안 바꿔와서 너무너무 아쉬웠다 ㅠ^ㅜ 정말 냄새도 훌륭하고 먹고 싶은 빵이었는데!
나중에 트럭이 가고 나서 생각해 보니 지난번에 쓰다 남은 동전 500엔이 동전지갑에 있었다 ㅎㅅㅎ 아쉽쓰
일본이 아무리 카드 사용량이 늘었다고 해도 현금이 필요한 곳은 한두 군데씩 꼭 있는 것 같긴 하다.
관광객이 많이 가지 않는 맛있는 햄버거집 같아서 야심 차게 걸어갔는데 문을 닫았던 ㅠ
여기는 다음에 료고쿠 지역에 다시 오게 된다면 꼭 먹어보고 싶다!
배는 너무너무 고팠지만, 이 다리에서 보는 강 너머 풍경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찍다가 길을 걸었다.
여행하다 보면 결국 남는 건 목표를 향해 가던 중에 우연히 발견한 멋진 풍경, 걷다가 나눈 대화들 그런 소소한 것들인 것 같다.
많이 많이 남겨야지!
이 멋진 스미다 강 위의 다리에서 스카이트리를 배경으로 노을 지는 풍경을 보고 싶다면 이 구라마에교로 가시면 된다.
https://maps.app.goo.gl/zuAsbc1PbjznvYQj7
https://www.google.com/maps/place/Ramen+Takahashi/data=!4m2!3m1!19sChIJUfwH_-aLGGARqmg1zoW2XDE
안에 가게가 협소하기 때문에 바깥의 자판기에서 먼저 메뉴를 고르고 들어가야 한다.
우리는 Yakiago Salty Ramen인 소금라면과 Niboshi Soy Sauce Ramen인 된장 라면을 골랐다.
여기도 역시 현금이 필요하다. (우린 없어서 근처 편의점에서 뽑아옴...)
날치를 말려서 우린 라면집이기 때문에 이렇게 외관에 날치 말린 것을 걸어두었다.
평일 5시쯤이었고, 웨이팅은 없었다. 금방 나오고 먹기 때문에 회전율은 빠른 편이다.
메뉴 상세는 하기에서 참고!
다찌 10석 정도 되었고, 작은 주방에서 빠르게 음식이 나온다.
처음에 앉으면 따듯한 육수를 주는데, 개인적으로는 먹어보지 못한 특이한 맛이어서 좋았다.
생선 말려서 넣고 우린 국물 같은데, 훈연(?) 향이 난다고 할까 독특했고, 생선류를 안 좋아하시면 별로 안 좋아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찐해서 맛있게 먹었고 남편은 좋아하진 않았다.
와사비와 쌀튀김(?) 같은 것을 같이 넣고 라면 국물에 비벼 먹는 방법도 있었는데, 우리는 배가 불러서 따로 해보진 않았다.
Yakiago Salty Ramen (소금라면)
모든 고기가 들어간 라면을 골랐다.
고기 종류가 3가지였고 모두 야들야들 부드러우니 맛이 있었다.
국물 자체는 소금라면이어서 그런지 간간했다.
그냥 국물만 먹기에는 조금 짠 편이었고, 국물 자체만으로 보자면 역시나 생선베이스로 우려서 그런지 생선육수맛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해산물 베이스의 텁텁하지 않은 담백한 국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다.
한국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맛이었기 때문에, 경험해 보면 좋을만한 맛이다.
면은 다른 라멘집과는 달리 칼국수면과 같은 조금 두꺼운 면이었다.
계란도 익힘 정도가 딱 적당해서 촉촉하니 맛있게 먹었다.
Niboshi Soy Sauce Ramen (된장 라면)
사진은 요거 하나 남겼는데, 이 라면 역시 좀 짜긴 했지만, 찐하게 우린 맛이었다.
먹다가 좀 느끼하고 짜서 물리면 위의 다진 양념을 풀어서 먹으니 또 다른 맛이었다.
기본적으로 맛있는 된장라면 맛이었다.
날치 말린 것 우린 물 베이스의 라멘은 한국에서는 경험해 보기 힘들 것 같기 때문에 한 번쯤 먹어보시는 것은 추천한다.
다만 호불호가 있기 때문에 생선육수 싫어하시는 분께는 비추이다 ㅎㅎ
전반적으로 맛이 있었고,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한두 팀정도 웨이팅이 있다면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아사쿠사] 나미키 야부 소바, 나카미세도리, 센소지 (0) | 2024.08.10 |
---|---|
[긴자] 기무라야 앙꼬빵, 이토야 문구점, 픽디자인, 무지 카페 (27) | 2024.07.23 |
[도쿄] 나리타 공항 스카이라이너 현금 없을 때 방법 - 카드 됨 (0) | 2024.06.30 |
[도쿄] 하브스 롯폰기힐즈점, 아부라소바 니시신주쿠구미, 버브커피 신주쿠 (1) | 2023.08.13 |
[도쿄] 규카츠 모토무라, 아키하바라, 네즈미술관 (0) | 2023.08.0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