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쿠사 거리를 걷다가 커피가 땡겨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 후글렌커피 아사쿠사점.
https://www.google.com/maps/place/FUGLEN+ASAKUSA/data=!4m2!3m1!19sChIJzVXOw5SPGGAR7yVtRAihT7o
후글렌 커피는 노르웨이의 커피 브랜드로, 네덜란드의 오슬로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들어가면 북유럽 스타일의 내부 분위기가 감각적이고 마음을 편하게 해 주었다.
일본에서 첫 번째 지점은 시부야에 있고, 두 번째 지점이 아사쿠사에 있다고 한다.
내부는 아사쿠사 특성상 관광객이 많이 좀 붐비는 편이었지만, 북적하고 복잡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고 편안했다.
우리는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지만 몇몇 분들은 그냥 왔다가 가는 사람도 있었다.
2층도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은 바로 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라떼, 와플을 시켰고 2,070엔이 들었다.
커피는 아주 맛이 있었고, 향긋하고 품질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와플은 노르웨이 스타일의 전통 레시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약간 밀가루의 부드러운 느낌이 아니고 통밀의 고소함 같은 느낌이 드는 와플이었다.
그래서 겉은 바삭한데 쫄깃한 생각이 든다고나 할까. 특이해서 한 번쯤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위에 다양한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데 우리는 꿀을 뿌렸다. 향긋하고 달달하니 맛있었다.
아무것도 추가 안 하는 것보다는 뭔가 하나라도 하는 게 간이 맞을 것 같다.
우리가 앉았던 큰 테이블 자리. 여러 명이 함께 앉았다.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였다.
오픈주방이어서 어떻게 만드는지 다 볼 수 있었는데,
굉장히 바빠 보였다. 계량도 정확하게 하셨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이렇게 북유럽스럽게 층고도 높고 여유로운 분위기였다. 사람이 많은 것에 비해 차분한 분위기여서 좋았다.
커피콩도 전시해 두었고, 많이들 사가셨다.
외부에도 앉아서 먹을 수 있었고
날씨가 좋으면 바깥에 앉아 먹는 것도 운치가 있을 것 같다.
일본에서 북유럽 감성 느끼기!
세줄평
✅ 일본의 관광지에서 북유럽 노르웨이 감성 느끼기 좋다.
✅ 사람은 많지만 차분한 분위기여서 쉬다 가기 좋다.
✅ 스페셜티 커피가 맛있고 노르웨이 와플도 경험해 볼 만한 맛이다.
그리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아사쿠사 관련해서 유튜브로 찾아보다가 발견한 카나야 브러쉬
에디터 사유라는 유튜버가 소개해주셔서 저장하고 있다가 들려보았다.
카나야브러시는 1914년에 설립된 이래로 주로 칫솔을 직접 만들다가 다양한 브러시를 만들어오고 있다.
공간은 작지만 종류는 엄청 많아서, 하나하나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와 이런 브러시도 있네 감탄하며 보게 된다.
카나야 브러쉬 가는 길
카나야브러시 외관
내부가 작을 것 같지만, 공간 자체는 작은데 제품이 엄청 많다.
입구부터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칫솔 종류
나일론 브러시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며 ㅋㅋㅋ
칫솔뿐 아니라 헤어브러시, 면도 브러쉬, 메이크업 브러쉬 등 다양한 용도의 브러시를 찾아볼 수 있다.
천연 멧돼지털로 만든 브러시도 있어서 신기했다.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맘에 드는 걸로 하나 골라봐 골라봐요
동생이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서,
펫 전용 브러시를 하나 구매했다. (유튜버 에디터 사유님의 추천으로 ㅋㅋㅋㅋ)
동생 고양이는 워낙 사람손 타는 걸 싫어해서 그런지 별로 효과는 없었지만 ㅠ 동생이 좋아해 주었다 ㅋㅋㅋ 서... 성공!!
세줄평
✅ 아사쿠사에서 구경하면 좋을만한 특이한 가게
✅ 다양한 종류의 브러시가 있어서 선물로 사가면 좋은 고품질 제품들도 많다.
✅ 매장은 작지만 종류는 엄청 다양하고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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